충남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체결…임금 15만원 인상

이시우 기자 2023. 7. 12.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15만원 인상에 합의했다.

지난 5월부터 교섭을 시작한 노사는 임금 인상 폭을 놓고 노조가 20만원, 사측이 10만원을 고수해 8차례 동안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준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파업으로 도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칠 수 없다는데 노사가 한발씩 양보했다"며 "운전기사 고용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준공영제 지역보다 높은 인상률로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차례 교섭 끝 사측 최종안 노조가 수용
충남 시내버스 노사가 12일 충남 노동자복지회관에서 임금 4.69% 인상하는 내용의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한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독자제공)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15만원 인상에 합의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은 12일 충남 노동자복지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3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부터 교섭을 시작한 노사는 임금 인상 폭을 놓고 노조가 20만원, 사측이 10만원을 고수해 8차례 동안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날 최종 교섭에서 사측이 제시한 임금 15만원 인상안(무사고 수당 5만원 포함, 인상률 4.69%. 금남고속 4호봉 기준)을 노조가 수용하면서 협상이 타결됐다.

이준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파업으로 도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칠 수 없다는데 노사가 한발씩 양보했다"며 "운전기사 고용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준공영제 지역보다 높은 인상률로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