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체결…임금 15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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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15만원 인상에 합의했다.
지난 5월부터 교섭을 시작한 노사는 임금 인상 폭을 놓고 노조가 20만원, 사측이 10만원을 고수해 8차례 동안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준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파업으로 도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칠 수 없다는데 노사가 한발씩 양보했다"며 "운전기사 고용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준공영제 지역보다 높은 인상률로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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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15만원 인상에 합의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은 12일 충남 노동자복지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3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부터 교섭을 시작한 노사는 임금 인상 폭을 놓고 노조가 20만원, 사측이 10만원을 고수해 8차례 동안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날 최종 교섭에서 사측이 제시한 임금 15만원 인상안(무사고 수당 5만원 포함, 인상률 4.69%. 금남고속 4호봉 기준)을 노조가 수용하면서 협상이 타결됐다.
이준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파업으로 도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칠 수 없다는데 노사가 한발씩 양보했다"며 "운전기사 고용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준공영제 지역보다 높은 인상률로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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