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아이써클 "이달의 소녀 해체 아냐…무대 설 수 있어 감사"

임지우 2023. 7. 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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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김립·진솔·최리가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해 이달의 소녀가 해체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새 소속사 모드하우스로 이적해 'ARTMS 프로젝트'의 유닛 오드아이써클로 활동을 재개한 김립은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신보 '버전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계약 분쟁 후 첫 컴백이라 걱정도 되지만 무대를 다시 설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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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출신 김립·진솔·최리, 소속사 이적 후 활동 재개
오드아이써클 [모드하우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김립·진솔·최리가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해 이달의 소녀가 해체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새 소속사 모드하우스로 이적해 'ARTMS 프로젝트'의 유닛 오드아이써클로 활동을 재개한 김립은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신보 '버전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계약 분쟁 후 첫 컴백이라 걱정도 되지만 무대를 다시 설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해 핵심 멤버인 츄가 팀에서 방출되고, 김립·진솔·최리를 비롯한 멤버 상당수가 법원에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사실상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희진, 김립, 진솔, 최리, 하슬은 이후 새 소속사 모드하우스로 옮겨 'ARTMS 프로젝트'로 활동하게 됐다.

이 중 ARTMS 프로젝트의 첫 유닛인 오드아이써클로 새 출발에 나선 세 멤버는 이달의 소녀가 해체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립은 "이달의 소녀는 해체한 그룹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과 함께하는 활동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다만 '이달의 소녀'라는 이름을 저희의 의지대로 쓸 수 없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진솔은 "다른 이달의 소녀 멤버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도 다른 멤버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오드아이써클 [모드하우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드아이써클은 세 멤버가 2017년 이달의 소녀로 활동할 당시 결성했던 유닛 이름이기도 하다.

미니 1집 '믹스 앤드 매치' 이후로 6년 만에 선보이는 새 미니 음반 '버전업'에는 타이틀곡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을 비롯해 '루시드', '러브 미 라이크' 등 6곡이 담겼다.

김립은 "7년 전과 비교해 완성형의 유닛 그룹이 됐다"며 "가장 오드아이써클스러운 음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8월 유럽 투어 콘서트를 비롯해 ARTMS 프로젝트를 통해 솔로 및 다양한 유닛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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