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오귀환 기자 2023. 7. 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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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채권형 TIGER ETF 22종의 순자산 합계는 10조43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0년 선보인 'TIGER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지난해 6월 말 순자산 5600억원 규모에서 11일 기준 순자산 5조11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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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채권형 TIGER 상장지수펀드(ETF) 총 순자산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채권형 TIGER ETF 22종의 순자산 합계는 10조4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말 약 3조5200억원 규모에서 최근 1년간 3배가량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9년 ‘TIGER 국채3년 ETF’를 출시한 이후 2021년 이후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에 발맞춰 상품 확대에 주력했다. 지난해 6종, 올해 상반기 7종의 채권형 ETF를 신규 출시해 국내외, 장단기 채권 등의 상품을 갖췄다.

특히 스트립채권을 활용한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 H)’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였다. 스트립채권형 ETF는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분리해 듀레이션을 대폭 확대한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0년 선보인 ‘TIGER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지난해 6월 말 순자산 5600억원 규모에서 11일 기준 순자산 5조11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국내 채권형 ETF 순자산 규모 1위다. 해당 ETF는 CD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한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팀장은 “향후에도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채권형 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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