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못미친 에코프로...확대되는 비용부담 감당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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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100만원을 오르내릴 정도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에코프로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에코프로를 비롯한 주요 사업회사가 전년보다 큰 폭의 매출 상승 폭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후퇴하거나 예상치를 하회했다.
앞서 시장은 에코프로비엠이 매출 2조1504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친환경 솔루션 사업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매출 565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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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100만원을 오르내릴 정도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에코프로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에코프로를 비롯한 주요 사업회사가 전년보다 큰 폭의 매출 상승 폭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후퇴하거나 예상치를 하회했다. 주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거품론 속에서도 소액주주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 온 탓에 실적 회복에 대한 부담감도 커질 전망이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 등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12일 발표했다. 에코프로 매출액은 2조132억원으로 전년보다 63.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64억원으로 2.1% 감소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조1776억원의 매출고와 2250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전망치를 밑돈 셈이다.
에코프로비엠도 마찬가지다. 매출·영업이익이 60.6%·11.5% 증가한 1조9602억원, 1147억원을 기록했으나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하기 역부족이었다. 앞서 시장은 에코프로비엠이 매출 2조1504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친환경 솔루션 사업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매출 565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등이었다. 작년 2분기보다 매출 20.4%, 영업이익 37.6% 증가했다.
에코프로는 올 상반기 업계·투자자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이차전지 기업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1월 2일 11만원이던 주가가 지난 10일 장중 100만원을 돌파할 정도로 급등했다. 전문가들과 주요 애널리스트를 중심으로 회사의 규모·잠재력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뛰었다는 회의론이 나오기도 했다. 게다가 생산·판매물량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증설이 절실해 비용지출이 클 수밖에 없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과 에코프로그룹 자금 유치 문제도 남아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하반기 비전과 전략은 내달 3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설명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에코프로 주요 상장사 주가는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직후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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