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도 ‘챔피언스리그’ 생긴다…9월 국제 클럽대항전 ‘BCL’ 출범

정재우 2023. 7. 12. 1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구 분야에서 여러 국가의 구단이 참여하는 야구 클럽 대항전이 신설된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 클럽 대항전인 야구 챔피언스리그(BCL)가 출범한다. 전 세계 야구팬이 흥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BCL에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 국가들의 구단이 참여하게 될 경우, 야구 역시 축구 분야에 있는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출범하는 야구 챔피언스리그(BCL) 엠블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제공
 
야구 분야에서 여러 국가의 구단이 참여하는 야구 클럽 대항전이 신설된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 클럽 대항전인 야구 챔피언스리그(BCL)가 출범한다. 전 세계 야구팬이 흥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WBSC에 따르면 초대 대회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멕시코 유카탄에서 열린다.

레오네스 데 유카탄(멕시코), 파고-무어헤드 레드호크스(미국 독립 리그), 알라자네스 데 그란마(쿠바), 카이마네스 데 바랑키야(콜롬비아)의 4팀이 나선다.

WBSC는 향후 KBO리그, 메이저리그(MLB), 일본야구기구(NPB),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의 챔피언도 참가시켜 대회의 규모를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다.

프라카리 회장은 “앞으로 몇 년 내 다른 대륙에서도 대회를 열어 세계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며 “다양한 리그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BCL에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 국가들의 구단이 참여하게 될 경우, 야구 역시 축구 분야에 있는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한국 구단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중이며,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등이 속한 유럽 구단들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나서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