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도 ‘챔피언스리그’ 생긴다…9월 국제 클럽대항전 ‘BCL’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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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분야에서 여러 국가의 구단이 참여하는 야구 클럽 대항전이 신설된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 클럽 대항전인 야구 챔피언스리그(BCL)가 출범한다. 전 세계 야구팬이 흥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BCL에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 국가들의 구단이 참여하게 될 경우, 야구 역시 축구 분야에 있는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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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분야에서 여러 국가의 구단이 참여하는 야구 클럽 대항전이 신설된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 클럽 대항전인 야구 챔피언스리그(BCL)가 출범한다. 전 세계 야구팬이 흥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WBSC에 따르면 초대 대회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멕시코 유카탄에서 열린다.
레오네스 데 유카탄(멕시코), 파고-무어헤드 레드호크스(미국 독립 리그), 알라자네스 데 그란마(쿠바), 카이마네스 데 바랑키야(콜롬비아)의 4팀이 나선다.
WBSC는 향후 KBO리그, 메이저리그(MLB), 일본야구기구(NPB),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의 챔피언도 참가시켜 대회의 규모를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다.
프라카리 회장은 “앞으로 몇 년 내 다른 대륙에서도 대회를 열어 세계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며 “다양한 리그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BCL에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 국가들의 구단이 참여하게 될 경우, 야구 역시 축구 분야에 있는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한국 구단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중이며,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등이 속한 유럽 구단들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나서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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