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에서 인부들 상대로 '묻지마 흉기 난동' 2명 중상

양휘모 기자 2023. 7. 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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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노상에서 작업 중인 인부들을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양평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35분께 용문면 노상에서 B씨(30대)와 C씨(30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그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 등의 목과 입술 등을 찔렀다.

당시 피해자들은 해당 장소에서 상수도 관련 작업을 하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피해자들은 모르는 사이로 알려졌다”며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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