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탄소 주입해 콘크리트 강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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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와 750만달러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카본큐어는 콘크리트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강도를 높이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카본큐어의 기술은 현재 상용화된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 가운데 성숙도나 활용성이 가장 높다"며 "30개국 이상의 콘크리트 회사에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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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와 750만달러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카본큐어는 콘크리트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강도를 높이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카본큐어의 기술을 이용하면 콘크리트 원료인 시멘트 생산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AP통신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시멘트 생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약 26억톤으로,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7%를 웃돈다. 콘크리트 탄소배출량의 90% 이상이 시멘트에서 발생한다. 또 주입된 이산화탄소는 영구 제거된다. 삼성물산은 "카본큐어의 기술은 현재 상용화된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 가운데 성숙도나 활용성이 가장 높다"며 "30개국 이상의 콘크리트 회사에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현장에 카본큐어의 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카본큐어는 삼성물산의 탄소저감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정호진 삼성물산 부사장은 "탄소저감에 건설업이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들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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