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국정조사 주장, '합법적 거짓말 잔치' 벌이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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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의 국정조사 주장은 '합법적인 거짓말 잔치'를 벌이자는 것"이라며 공개 토론에 나서자고 반발했다.
원 장관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여러 번 설명을 했고 또 많은 언론이 보도했음에도, 고속도로를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옮겼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이제는 또 국정조사를 악용해 '합법적 거짓과 선동의 판'을 총선 전까지 끌고가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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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의 국정조사 주장은 '합법적인 거짓말 잔치'를 벌이자는 것"이라며 공개 토론에 나서자고 반발했다.
원 장관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여러 번 설명을 했고 또 많은 언론이 보도했음에도, 고속도로를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옮겼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이제는 또 국정조사를 악용해 '합법적 거짓과 선동의 판'을 총선 전까지 끌고가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선변경이 문재인 정부에서 맡긴 용역의 결과물이라는 것, 민주당 정동균 전 양평군수도 주변 땅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 등에 대해서는 한마디 해명도 없이, 앵무새처럼 똑같은 거짓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 일가가 소유한 토지 인근을 고속도로가 스치기만해도 '무조건 특혜'니, '경제성이나 효과 불문하고 노선을 무조건 바꾸라'는 것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주장"이라고 짚었다.
원 장관은 "이게 한때는 국정을 책임졌던, 원내 제1 정당의 대표가 할 수 있는 말이냐. 이러니 어떻게 이성적 대화가 가능하겠느냐. 그러니 사업을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시시비비를 가려야만 했던 것"이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국정조사를 악용해 거짓과 선동을 질질 끌고 갈 것이 아니라, 당장이라도 진실의 링에 올라, 저와의 토론에 즉각 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 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혜가) 사실인지 아닌지 논쟁할 것이 아니라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관련자 증언을 확실하게 확보해 진상이 무엇인지, 누가 바꿨는지, 누가 지지했는지, 왜 바꿨는지 밝혀야 된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한 데 따른 답변이다.
원 장관은 전날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이제 국정농단을 운운하는데 참 안쓰럽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상상과 공상에 더해 망상까지 붙들고 꿈속을 헤매는 것이냐"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더 이상 망상의 바다를 헤매지 말고 공개토론의 장으로 나오기 바란다"고 직격한 바 있다.
그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대안 노선은 문재인 정부에서 발주한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용역의 결과물"이라며 "제가 장관 취임하기 전부터 준비되어 있던 전문가 용역진의 안으로, 열흘도 안되어 국토부에 보고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사실이 밝혀지자, 이제는 인수위에서부터 특혜를 주기위해 계획을 세웠다는 망상까지 동원하고 있다"며 "국토부 용역 과업지시서는 인수위 전인, 2022년 1월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했으며, 과업지시서에 대안 검토 제시가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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