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이달소 해체NO"…오드아이써클, 블록베리 분쟁 후 첫 컴백(종합)

백지은 2023. 7. 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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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달의소녀 출신 오드아이써클이 새 출발을 선언했다.

12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오드아이써클의 새 미니앨범 '버전 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버전 업'은 오드아이써클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오드아이써클은 이날 오후 6시 '버전 업'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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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이달의소녀 출신 오드아이써클이 새 출발을 선언했다.

12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오드아이써클의 새 미니앨범 '버전 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립은 "새 회사에 들어와 새 앨범과 유럽 투어를 준비하며 바쁘게 지냈다. 분쟁 후 첫 컴백이라 우리도 긴장되고 걱정도 됐다.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앨범일 것 같아 기대된다"고, 최리는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팬분들과 소중한 추억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진솔은 "오랜만에 나온 만큼 팬분들의 기대에 보답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오드아이써클은 김립 진솔 최리로 구성된 이달의 소녀 유닛 그룹으로 2017년 첫 미니앨범 '믹스 앤 매치'를 발표한 바 있다. '버전 업'은 오드아이써클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특히 이달의 소녀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와의 법적 분쟁 이후 모드하우스로 소속사를 옮기고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최리는 "오드아이써클로 데뷔하고 많이 성숙해졌다는 게 예전과 가장 달라진 점이다. 좀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책임과 부담감도 있다"고, 김립은 "7년 전에는 유닛 그룹에 불과했다면 이번에는 완성형 유닛이다. 성숙한 외모, 실력, 능청스러움 등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버전 업 됐다"고 전했다.

이달의 소녀는 12명 멤버 전원이 블록베리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했다. 법원이 이를 인용함에 따라 12명 멤버 전원 블록베리와의 전속계약 효력이 일시적으로 정지된 상태로 오드아이써클 멤버들과 희진 하슬은 모드하우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들 5명은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활동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김립은 "팀 해체는 아니기 때문에 완전체 가능성은 늘 열려있다. 다만 그룹 명은 우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조심스럽다"고, 진솔은 "멤버들과는 연락을 하고 있다. 평소에도 응원을 많이 해주는데 이번에도 '예쁘다' '멋지다'고 해줬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지마자 모니터링 했는데 너무 멋지다고 하더라. 실시간으로 홍보도 해줬다. 다섯 명이 나오진 않았지만 대표님의 믿음 덕분에 첫 주자로 나올 수 있었다. 희진이와 하슬이도 응원해줘서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최리는 "솔로나 유닛 등 다양한 콘셉트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에어포스원'은 저지 클럽 장르의 곡으로 이들의 새로운 스타일과 소녀들의 건강한 발걸음을 담아냈다. 새 신발을 신게된 마음가짐과 대통령 전용 비행기인 에어포스원처럼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보는 기분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김립은 작사에 참여, 진정성을 더했다.

김립은 "K팝스럽지 않은 우리만의 장르와 색을 담은 앨범이다. 평소에도 작사에 대한 의지가 있었고 이달의 소녀 활동 때도 조금씩 작사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대표님께 직접 작사를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기회를 주셔서 빠른 시간 안에 작업했다. '올라가자'는 우리 세 명의 마음을 담아 작사하려 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팬들에게 전하는 오프닝 트랙 '기다렸어?',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좋다는 뜻의 '주 느 세콰', 팬송 '루시드', 고백송 '러브 미 라이크', '마이 시크릿 플레이리스트'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오드아이써클은 이날 오후 6시 '버전 업'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후 8월부터 영국 독일 폴란드 프랑스 등에서 유럽투어 '볼륨 업'을 개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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