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데뷔작서 만난 이순재와 노년에 재회”…사별한 남편 생각에 울컥 (오프닝 202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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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와 선우용여가 노년에 부부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산책'(연출 노영섭/극본 천세은)은 세상 꼬장꼬장한 독거노인 순재(이순재 분)가 아내 귀애(선우용여 분)가 돌보던 촌스러운 똥개 순둥이를 산책시켜야 하는 성가신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드라마.
선우용여는 이순재와의 연기 호흡을 묻자 "이순재와 첫 작품을 함께해서 의미가 깊다. 결혼하고 임신했을 때도 선생님과 호흡을 맞췄는데, 노년에 와서 만나니까 정말 의미가 깊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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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이순재와 선우용여가 노년에 부부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7월 12일 tvN X TVING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 기획 CJ ENM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 윤혜렴 감독, 아린, '산책' 노영섭 감독, 이순재, 선우용여, '여름감기' 정종범 감독, 엄지원, 박지환,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 정다형 감독, 최원영, 정이서, '2시 15분' 정세령 감독, 박소이, '나를 쏘다' 조은솔 감독, 배강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산책'(연출 노영섭/극본 천세은)은 세상 꼬장꼬장한 독거노인 순재(이순재 분)가 아내 귀애(선우용여 분)가 돌보던 촌스러운 똥개 순둥이를 산책시켜야 하는 성가신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드라마.
이날 이순재는 '산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주연이다. 이 나이에 주연 역할이 찾아오기 쉽지 않다. 단막극을 과거에 공중파에서 많이 했는데, 연출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장르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일찍이 상처하고 혼자 살면서 아내에 대한 회한을 가지고 있다. 아내가 키우던 천재 강아지를 통해서 회한을 느끼는 독특한 스토리다. 열심히 하면 좋은 작품이 나오겠다고 생각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순둥이를 애지중지하는 선우용여는 실제 반려인으로 유명하다. 선우용여는 "순둥이가 깜찍하게 잘했다. 강아지를 또 키우고 싶은데 나이가 드니까 힘들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선우용여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떠올리며 울컥하기도. 그는 "작가 선생님이 깨끗하고 때가 안 묻은 글을 썼다. 이 작품을 통해서 우리 남편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남편에게 못한 것이 많았구나'라고 반성했다. 드라마 보면서 후회하지 않도록 옆에 있는 사람들이 있을 때 잘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순재와 선우용여는 지난 1964년 TBC '상궁나인'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는 선우용여 데뷔작이기도 하다.
선우용여는 이순재와의 연기 호흡을 묻자 "이순재와 첫 작품을 함께해서 의미가 깊다. 결혼하고 임신했을 때도 선생님과 호흡을 맞췄는데, 노년에 와서 만나니까 정말 의미가 깊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맨날 만난다고 친한 게 아니다. 오랜만에 만나도 오늘 만난 것 같은 기분이다. 옛날에 이순재 선생님 딸과 내 딸 얼굴이 닮아서 형제라고 했다. 그렇다고 이상한 건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프닝'2023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40분 tvN에서 첫 방송되며, 그에 앞선 13일 오후 4시 TVING에서 전편 공개된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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