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음식 즐기세요
식중독균·잔류농약 등 검사
수산물 방사능 안전 관리도
이마트가 안전한 여름철 쇼핑을 위해 식품 품질 관리와 안전 강화에 힘쓴다.
이마트는 식품 품질 관리를 위해 자체 품질 관리 전문 시설인 '상품안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업계 최초로 상품안전센터를 오픈했고, 이곳을 2020년에 구로로 확장 이전했다.
상품안전센터는 △직소싱 상품을 포함한 자사 브랜드(PL)에 대한 상시 관리 △하절기 취약 식품에 대한 식중독균 검사 △신선식품의 잔류 농약·항생제 등 유해성분 검사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수산물 등에 대한 고정밀 방사능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상품안전센터는 식중독균, 잔류 농약 및 유해 물질 검사 등 이마트 식품의 법적 기준 및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해 고객에게 안전한 상품을 공급하는 데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마트 상품안전센터는 보다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체계적인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상품안전센터 연구원들이 영국에서 실시하는 분석능력평가에 응시하도록 해 개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국제실험실 기준 가이드에 맞는 실험환경 시설·장비를 갖추기 위해 2020년 센터를 확장·이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이마트 상품안전센터는 미생물시험 8항목, 식품 화학시험 17항목, 농축산물 2항목 등 총 27개 항목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해당 분야의 공인시험 성적서도 자체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가 발급하는 시험성적서는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에 가입한 104개국 102개 기구 간에 상호 인정되고,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검사 결과에 대해 국제 공신력과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 것이다.
상품안전센터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측정을 위한 방사능실도 신설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사용하는 정밀 방사능 측정 장비로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의 방사능 측정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 측은 "일본 원전사고 이후 오염수 유출 논란에 대한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유통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발 더 나아가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자체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다. 방사능 안전관리 대응을 단계별로 나눠 '평시→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영 중이다. 평시 단계에서는 매주 최대 10건 검사를 진행하고, 단계별로 주별 검사 건수를 상향 조정한다.
이마트가 운영 중인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 이마트 후방 'PP(Picking&Packing)' 센터에서도 대응단계에 따라 방사능 검사 품목과 횟수를 늘리고 있다. 네오 센터를 통해 입고된 상품은 정기적으로 상품을 샘플링해 한국식품과학연구원에 방사능 위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하는 상품이 발견되면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이력을 역추적해 관련 상품이 추가 유통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도규완 이마트안전품질 담당은 "이마트는 고객들이 더욱 안전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는 등 결실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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