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연속 무승’ 제주, 2시즌 연속 용두사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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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11일까지 받아든 올 시즌 중간성적표는 6위(승점 30·8승6무8패)다.
제주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제주는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 시즌 제주는 전반기까지 2~3위를 오가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이 유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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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제주는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의 수렁에 빠졌다. 중하위권과 승점차가 적어 걱정스러운 처지다.
제주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얇은 뎁스에 기인한 공·수 엇박자’다. 지난 시즌 후 주민규(33)가 울산으로 떠난 데 이어 최영준(32), 구자철(34), 안현범(29)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창민(29)도 사회복무요원 소집으로 자리를 비워 팀의 득점원과 동력을 순식간에 송두리째 잃었다.
주민규가 울산 유니폼을 입고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사이 대체자 유리 조나탄(25·브라질)은 20경기에서 6골·3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피지컬을 앞세운 포스트 플레이는 뛰어나지만, 득점력은 주민규에게 미치지 못한다. 베테랑들의 이탈로 기회를 잡은 김봉수(24), 한종무(20), 이기혁(23) 등도 전임자들의 빈자리를 확실히 메우지 못했다. 전방과 허리 모두 무게감이 줄어 지금의 공·수 엇박자는 가볍게 여길 문제가 아니다.
지난 시즌 제주는 전반기까지 2~3위를 오가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이 유력했다.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도 4위를 달리며 ACL 티켓을 손에 넣는 듯했다. 하지만 잔여경기에서 1승3무3패에 그쳐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당시와 지금의 무승기간 장기화는 모두 뎁스에서 비롯돼 제주로선 고민이 크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 최근 최전방 공격수 김주공(27)을 오른쪽 윙백으로 기용하는 변칙전술을 선보였다. 이적생 김승섭(27)과 안태현(30)의 적극적인 윙백 기용도 ‘이보다 더 나은 잇몸’을 찾으려는 움직임이다.
다행히 안현범은 16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다음달부터는 구자철과 최영준도 외부 재활을 마치고 팀에 합류한다. 부상자들의 복귀를 전후로 정상궤도에 올라서야 할 제주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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