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힐링냉장고 사업 재개…17일부터 한 달 운영

서울앤 2023. 7. 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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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노원구가 힐링냉장고 사업을 재개한다.

'힐링냉장고'는 2020년 구가 최초로 선보여 전국 지자체로 확산한 노원의 대표적 폭염 대책 사업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해 8월 힐링냉장고 이용 주민 3만70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99.2%가 만족하셨다"며 "올여름 폭염이 유난히 길고 강하게 이어질 거란 전망이 두드러지는데, 올해도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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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노원구가 힐링냉장고 사업을 재개한다. ‘힐링냉장고’는 2020년 구가 최초로 선보여 전국 지자체로 확산한 노원의 대표적 폭염 대책 사업이다. 올해 힐링냉장고는 17일부터 8월15일까지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하천변과 산책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생수 소비가 거의 없던 영축산 순환산책로(광운대 제일빌라 앞)와 묵동천대신 수락산 무장애숲길 인근(종달새 어린이공원)에 냉장고를 배치할 예정이다.

힐링냉장고 모습. 노원구청 제공

이용시간은 이용률이 낮은 새벽 및 야간 시간대에 배치되는 봉사자의 안전을 고려해 기존 아침 6시~밤 10시까지 유지하던 운영시간을 아침 8시~저녁 8시까지로 소폭 단축한다. 운영은 지난해와 같이 자원봉사자 210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이 돕는다. 자세한 내용 및 위치는 노원구청 누리집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폐기물 감소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일 평균 공급되는 생수는 약 6만개는 전량 무라벨 생수(330ml)로 제공한다. 힐링냉장고 생수 전용 분리수거함의 경우 회수율 및 실제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매일 수차례에 걸쳐 생수 공급자가 직접 수거한다. 수거된 생수병의 경우, 생수 본사를 거쳐 에코의류로 재활용 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해 8월 힐링냉장고 이용 주민 3만70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99.2%가 만족하셨다”며 “올여름 폭염이 유난히 길고 강하게 이어질 거란 전망이 두드러지는데, 올해도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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