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가 된 '화이트 큐브'…오승열 개인전 'Gut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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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제이 갤러리는 오는 23일까지 뉴질랜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오승열 작가의 개인전 'Guttation'을 연다.
국내에서 3년만에 개인전을 여는 작가는 고정된 인식을 벗어나 확장된 경험을 끌어내는 공기와 같이 잡히지 않는 존재와 현상을 시각화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의 상상력과 감각을 자극한다.
2차원과 3차원의 경계를 유연하게 오가는 작가는 평면 작품만 선보임에도 관람객에게 이를 3차원적인 입체감으로 경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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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원앤제이 갤러리는 오는 23일까지 뉴질랜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오승열 작가의 개인전 'Guttation'을 연다.
국내에서 3년만에 개인전을 여는 작가는 고정된 인식을 벗어나 확장된 경험을 끌어내는 공기와 같이 잡히지 않는 존재와 현상을 시각화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의 상상력과 감각을 자극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전시 공간의 건축적 요소와 빛, 공기 등 전체를 인지하면서 우리가 무디게 느끼는 것들까지 아우르는 신작 11점을 선보인다.
특히 '전체와 부분'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우리 일상의 우주를 은유한다. 수많은 부분과 개인이 모여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더 나아가 전체를 이루듯이, 작가는 고유한 성질을 지닌 파편들을 상호 관계를 통해 결합시키고 그에 따른 감각과 리듬을 더해 전체를 구성한다.
2차원과 3차원의 경계를 유연하게 오가는 작가는 평면 작품만 선보임에도 관람객에게 이를 3차원적인 입체감으로 경험하게 한다.
오승열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에서 미술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하며 뉴질랜드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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