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군, 유사시 민간공항 군용 전환…이번달 군사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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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이 민간 공항을 군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어제(11일) 중국시보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국방부는 오는 24일부터 28일로 예정돼있는 한광훈련에서 처음으로 민간공항인 타이둥 펑녠공항을 활용할 방침입니다.
한광훈련은 중국군의 무력 침공 상황을 가정하고 격퇴 능력과 방어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타이완군이 1984년부터 실시해온 대규모 연례 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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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이 민간 공항을 군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어제(11일) 중국시보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국방부는 오는 24일부터 28일로 예정돼있는 한광훈련에서 처음으로 민간공항인 타이둥 펑녠공항을 활용할 방침입니다.
유사시 민간공항을 전투에 활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타이완군은 25일에 펑녠공항에서 연합 방공 훈련 등을 실시하고 26일에 타오위안 국제 공항에서도 훈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이에 대해, 적이 타이완을 위협하는 상황을 상정하고 3군 부대가 국토 방위에 나서 작전을 수행해 적군을 상대하는 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광훈련은 중국군의 무력 침공 상황을 가정하고 격퇴 능력과 방어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타이완군이 1984년부터 실시해온 대규모 연례 훈련입니다.
최근 중국은 타이완에 대해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타이완군이 한광훈련 계획을 발표한 어제도 오전부터 중국군 소속 J-10 전투기 등 군용기 34대가 타이완 인근 공역에서 포착되는 등, 군용기와 군함을 동원한 중국의 무력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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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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