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형제’ 초능력 폭주, 정우의 경고 현실로?
“슈퍼 파워가 재앙이 될 수도 있다.”
JTBC ‘기적의 형제’ 정우가 특별한 능력 ‘슈퍼 파워’를 지닌 배현성에게 전했던 경고다. 그런데 그 우려가 현실이 될 전망이다. 초능력으로 폭주하는 배현성이 포착된 것. 타인의 고통을 보고 듣고 느끼는 능력으로 아픔을 치유했던 그가 ‘슈퍼 파워’를 폭발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JTBC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SLL) 지난 방송에서 육동주(정우)는 무려 27년 전인 1995년 사진 속에서 ‘기적’의 소년(배현성)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 사이, 소년 역시 동주의 집필실에서 발견한 가족 사진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동주가 5살 때 돌아가셨다는 아버지를 알아본 듯한 눈빛이었다. 이처럼 두 사람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소년의 정체에 대한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는 가운데, 폭주하는 초능력으로 괴로워하는 소년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전에 공개된 5회 예고 영상에서 무언가 뚫어지게 바라보던 소년은 갑자기 머리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한다. 그를 괴롭게 만든 건 “여기서 벗어날 거야. 조금만 기다려”라는 의문의 목소리. 극심한 고통을 느낀 소년은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그 여파로 주변에 있던 물건들이 부숴지거나 떨어지며 동주의 집필실이 엉망이 되고 만다. 타인의 고통을 보고 듣고 느꼈을 때만 초능력을 발휘했던 소년. 과연 그를 이토록 폭주하게 만든 고통의 기억은 누구의 것인지, 특별한 ‘슈퍼 파워’를 지닌 그가 다시 한 번 그 고통의 주인공을 구해낼 수 있을지는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주목해야 할 장면은 또 있다. 과거 경찰서를 찾은 소년이 “가출이 아니다”라며 누군가를 애타게 찾고 있었던 것. 제작진은 “오늘(12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소년의 정체와 더불어, 그의 형과 관련된 특별한 사연도 밝혀질 예정이다. 이는 동주가 출간한 소설 ‘신이 죽었다’와 27년 전 노숙자 살인 사건, 그리고 현재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살인 사건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진실에 한걸음씩 다가갈수록 더욱 거대한 미스터리가 기다리고 있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기적의 형제’ 5회는 오늘(12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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