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내일부터 파업…전북대병원 등 진료 차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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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가 의료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내일(13일)과 모레(14일) 이틀 동안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전북 일부 병원에서도 진료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전북에서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정읍 아산병원,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 등이 총파업에 참여합니다.
전북에서는 이번 총파업으로 인해 전북대병원의 진료 차질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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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보건의료노조가 의료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내일(13일)과 모레(14일) 이틀 동안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전북 일부 병원에서도 진료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전북에서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정읍 아산병원,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 등이 총파업에 참여합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전체적으로는 의료인력 확충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간호사 대 환자 비율 1:5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병원별로도 사 측과 임금 등을 두고 교섭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전북 조합원은 4,800여 명이며, 파업 참여 인원은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에서는 이번 총파업으로 인해 전북대병원의 진료 차질이 예상됩니다.
전북대병원은 오늘(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파업으로 인해 외래 진료와 응급실, 중환자실은 정상 가동하지만, 수술과 병동 운영, 검사는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술실은 평소의 75% 수준만 가동할 수 있어 응급과 중환자 위주로 운영하며, 병동은 조기퇴원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전북대병원은 다만, 노조와 파업 직전까지 진행할 예정인 임금과 단체교섭이 타결되면 진료 차질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전북대병원을 제외한 다른 의료기관은 정상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노조가 파업을 시작하면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고, 시군 보건소에 비상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공]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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