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꿈꾸는 토론토, 류현진은 'PS 청부사‘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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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가을야구를 이끌 수 있을까.
캐나다스포츠매체 '야후 스포츠 캐나다'는 최근 '류현진이 선발로 복귀하면 토론토는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다. 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효율적인 마운드 운용이 가능하다. 선수들도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등판했을 때 더 좋은 성적을 남겼다'며 류현진의 합류는 토론토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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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가을야구를 이끌 수 있을까.
올스타 휴식기가 끝나면,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모든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토론토 역시 총성 없는 전쟁의 한 복판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응시한다.
전반기 성적만 두고 보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는 불투명하다. 토론토는 50승 41패를 기록. 승률 0.549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랭크됐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2위에 랭크됐지만,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강팀인 뉴욕 양키스 등이 바짝 추격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토론토에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에이스 류현진이 성공적인 재활등판을 거치며 선수단 합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순조롭게 복귀 과정을 밟았다.
그리고 두 차례 실전 등판에서 완벽투를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류현진은 지난 5일 FCL 타이거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한 마이너리그팀)와 루키리그 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13개월 만에 마운드에 선 류현진. 총 투구수는 42개. 최고구속은 88마일(142km)이 찍혔다.
선발 복귀를 노리는 류현진은 나흘 휴식 후 10일 싱글A 탬파 타폰스(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1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이날 최고구속은 88.4마일(142km)가 나왔고, 총 투구수는 37개였다. 이중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한 건 27개다. 빠르진 않지만 정교한 포인트 제구력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농락했다.
류현진은 계속해서 투구수를 늘린 후 빅리그에 콜업될 예정이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리려면 80~100구를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마이너리그에서 투구 수를 늘릴 계획”이라며 류현진의 복귀 계획을 설명한 바 있다.
류현진이 성공적으로 복귀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토론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올 시즌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 등 5선발을 구축한 가운데, 류현진이 합류하면 6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수 있다.
캐나다스포츠매체 ‘야후 스포츠 캐나다’는 최근 ‘류현진이 선발로 복귀하면 토론토는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다. 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효율적인 마운드 운용이 가능하다. 선수들도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등판했을 때 더 좋은 성적을 남겼다’며 류현진의 합류는 토론토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류현진의 복귀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두고 본격적인 승부가 펼쳐지는 후반기. 류현진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을 이끌 청부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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