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몽골 셧아웃 완파…AVC 챌린지컵 4강 진출

이재상 기자 2023. 7. 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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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4강에 진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AVC 챌린지컵 12강전에서 몽골을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20)으로 눌렀다.

3세트 들어 한국은 주장 황택의(KB손해보험)의 빠른 패스에 임성진(한국전력)의 공격까지 살아나며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바레인과 호주-마카오전 승자가 8강에서 만나 승리한 팀이 한국과 4강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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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 정지석 좌우 쌍포 활약
남자 배구 대표팀 임도헌 감독.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4강에 진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AVC 챌린지컵 12강전에서 몽골을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20)으로 눌렀다.

대진 추첨에 따라 한국은 8강전 없이 곧바로 준결승에 올랐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연달라 셧아웃 완파하며 조 1위로 12강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몽골의 높이에 고전하던 한국은 아포짓 스파이커 허수봉(현대캐피탈)의 스파이크가 잇따라 터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여기에 간판 정지석(대한항공)의 백어택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20-20까지 팽팽했으나 강한 뒷심으로 승기를 잡았다.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한국은 25-21로 승리했다.

3세트 들어 한국은 주장 황택의(KB손해보험)의 빠른 패스에 임성진(한국전력)의 공격까지 살아나며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13일 하루 휴식한 뒤 14일 4강전을 갖는다. 바레인과 호주-마카오전 승자가 8강에서 만나 승리한 팀이 한국과 4강전에서 격돌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오는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FIVB 챌린저컵에는 개최국 카타르와 튀르키예, 튀니지, 도미니카공화국, 우크라이나, 칠레, VNL 최하위 팀, AVC 챌린저컵 우승팀까지 총 8개 팀이 경쟁을 벌인다. 여기서 우승하는 팀에게는 내년 VNL 출전권이 주어진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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