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0월부터 150원 오른다… 버스는 8월부터 300원↑

김재현 2023. 7. 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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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일제히 오른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12일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 지하철 요금 300원 인상을 추진했던 서울시는 서민 경제 상황과 정부 물가 시책, 인천ㆍ경기 등 타 기관과의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두 번에 나눠서 금액을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올린 것은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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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2015년 이후 8년 만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10월부터 기존 1,250원에서 1,400원(카드 기준)으로 인상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지하철역 모습. 뉴시스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일제히 오른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12일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기존 1,250원에서 1,400원(카드 기준)으로 인상된다. 새 요금은 10월 7일 첫 차부터 적용된다.

올해 하반기에 지하철 요금 300원 인상을 추진했던 서울시는 서민 경제 상황과 정부 물가 시책, 인천ㆍ경기 등 타 기관과의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두 번에 나눠서 금액을 조정하기로 했다. 우선 10월에 150원을 올린 뒤 1년 뒤 150원을 추가 인상하는 방식이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기본요금은 한 번에 300원 인상이 확정됐다.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조정된다. 새 버스 요금은 지하철보다 두 달 가량 앞선 8월 12일부터 도입된다.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올린 것은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이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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