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中지방정부 세수 급감…공무원 월급부터 삭감하나

정은지 기자 2023. 7. 12.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경기 침체로 각 지방정부의 수입이 급감하면서 광둥, 푸젠, 장쑤, 저장 등 일부지역의 공무원 월급 '집단 삭감설'이 제기됐다.

12일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최근 왕이, 시나 웨이보, 즈후 등 중국 주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광둥 공무원들의 월급이 25%씩 일괄 삭감한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다.

토지 매각으로 재정을 유지하던 지방정부의 정책이 무산되면서 수입이 줄었고, 이에 공무원 월급 삭감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서 광둥성 등 임금 삭감설 제기
중국 베이징의 한 시장 풍경 2023.3.14 ⓒ 로이터=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경기 침체로 각 지방정부의 수입이 급감하면서 광둥, 푸젠, 장쑤, 저장 등 일부지역의 공무원 월급 '집단 삭감설'이 제기됐다.

12일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최근 왕이, 시나 웨이보, 즈후 등 중국 주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광둥 공무원들의 월급이 25%씩 일괄 삭감한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다.

이에 앞서 저장성(25%), 푸젠(20%), 장쑤성(15%) 등에서도 공무원 월급을 줄인다는 얘기가 나왔다. 토지 매각으로 재정을 유지하던 지방정부의 정책이 무산되면서 수입이 줄었고, 이에 공무원 월급 삭감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만약 광둥성 공무원의 임금 삭감이 현실화된다면 월급이 기존 1만2000위안에서 9000위안 수준으로 떨어지거나, 선전시 공무원은 연간 최대 10만위안의 임금 감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당국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는 공무원 월급 삭감설에 대해 당국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