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北 ICBM 발사 한목소리 규탄… 與 "변하지 않는 북한"·野"윤정부 강대강 구소 해소"

최경진 2023. 7. 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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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자 여야가 한 목소리로 강력 규탄했다.

국민의힘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반도와 주변국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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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2일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 스크린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10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천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자 여야가 한 목소리로 강력 규탄했다.

국민의힘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반도와 주변국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북한이 어제와 그제, 이틀에 걸쳐 미 공군 전략정찰기의 배타적 경제수역(EZZ) 상공 침범을 주장하고 우리를 향해 군사적 위협을 가했던 이유가 명백히 드러났다”며 “그저 무력도발을 위한 핑곗거리를 찾기 위해 생트집을 잡았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 북한의 도발은 지난달 15일 이후 불과 27일 만에 일어난 것”이라며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지난 정권의 일방적인 북한 바라기에도 정작 북한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그 어떤 이유도 무력 도발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일침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잇따른 무력 도발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하고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는 백해무익한 도발을 당장 멈춰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대비·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라며 남북 관계 강 대 강 구도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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