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건축공사현장 안전관리·긴급대처 SNS로 소통한다

공사관계자 SNS 가입시켜 실시간 소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올해부터 건축공사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밴드, band.us)를 이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허가 담당자가 신축과 철거 승인조건으로 공사관계자를 SNS에 가입토록 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식이다.

군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현재 지역 내 안전취약 공사장에 집중 적용하고 있다. 사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연면적 2000㎡ 이상 공사현장과 10층이상 건축현장 42개소가 의무가입 대상이다. 향후 서비스 운영결과 등을 분석해 소규모 공사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시공·감리자도 태풍 등 자연재해와 빠르게 변화하는 법령 및 제도와 관련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소통으로 공사관계자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주민 신뢰와 참여를 바탕으로 열린 건축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