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2023 개막, 고한승 "상황 어렵지만 K바이오 위상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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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한승 바이오협회 회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비상장 회사들은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상장 회사들은 역설적으로 개발 과제에 쓰는 자금이 많다 보니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뜻을 합쳐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고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K-바이오의 미래는 밝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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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합쳐 사태 해결해야, 정부 의지·관심 커
올해 BIX 행사, 1만명 행사장 방문 예상돼
[파이낸셜뉴스] 국내 바이오 분야 최대 전시·컨벤션 행사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3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바이오협회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고한승 바이오협회 회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비상장 회사들은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상장 회사들은 역설적으로 개발 과제에 쓰는 자금이 많다 보니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뜻을 합쳐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고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K-바이오의 미래는 밝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한국 바이오업계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했고, 세계를 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이번 정부에서 바이오산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약속했다"며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어려운 사태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지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제조역량으로는 한국이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달 '바이오 경제 2.0'이라는 화두로 정책 방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BIX 2023은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관계자들의 교류의 장으로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바이오 기업과 론자, 우시, 후지필름 등 유수의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은 물론 제약, 바이오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참여한다. 올해 행사에는 1만명이 행사장을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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