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목소리 들리잖아”…빌라촌 돌며 40대 남성이 한 짓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7. 12. 15:51
대학가 빌라촌을 돌며 여성이 사는 원룸을 훔쳐보던 40대 남성이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이 남성은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께 광주 동구 한 원룸 담장 안쪽에서 여성의 집 안을 훔쳐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수상한 행동을 목격한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조사에서 A씨가 지난달 5월부터 광주 일대에서 3차례 같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A씨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이곳 일대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는 빌라를 돌며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씨는 비슷한 범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상습적인 범행을 저지르는 등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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