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대표, 北 ICBM 발사에 "중대한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이창규 기자 2023. 7. 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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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북핵수석대표들이 12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북한이 동해 공해 상공에서 이뤄진 미군 정찰기의 비행활동에 군사적 위협을 가한 데 이어 탄도미사일까지 발사한 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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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보다 강력 대응 위해 소통·공조 지속 강화"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북핵수석대표들이 12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북한이 동해 공해 상공에서 이뤄진 미군 정찰기의 비행활동에 군사적 위협을 가한 데 이어 탄도미사일까지 발사한 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은 특히 북한의 이날 ICBM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며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3국 대표들은 △한미연합 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강력 대응하고, △국제사회로부터도 더 강력한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3국 간 소통·공조를 지속 강화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젆ㅆ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을 향해 ICBM으로 추정되는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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