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쇼크’ 에코프로, 실적 전망치 하회하자 5%대 급락

권정혁 기자 2023. 7. 12. 15: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주가 추이. 구글 파이낸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5% 넘게 내렸다.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5만6000원 내린 92만원(-5.74%)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도 1만6000원 내린 27만9000원(-5.42%)에 마감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 줄어든 166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앞서 삼성증권이 내놓은 에코프로의 영업이익 예상치(2250억원) 대비 26.04% 낮은 수준이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11.5% 증가한 114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이 역시 시장 기대치(1283억원)에 미치지 못 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2차전지주 상승세를 이끌며 연초 대비 주가가 약 800% 뛰었다. 지난달까지 70만원대에서 진동하던 에코프로 주가는 이달 들어 90만원까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는 지난 10일 장중 100만원을 돌파해 약 16년 만에 코스닥 ‘황제주’에 오르기도 했다.

권정혁 기자 kjh0516@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