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 선수' 위해 4번 비워놨다?...영입 단서로 등장

2023. 7. 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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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비워둔 등번호가 영입의 단서로 언급됐다.

현재까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영입한 선수는 메이슨 마운트(24) 단 한 명이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중원 보강을 원했고 기동력이 뛰어난 마운트를 낙점했다. 첼시와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쓰며 영입에 성공했다.

마운트 이후 영입이 유력한 선수는 두 명이다. 먼저 12시즌을 보낸 후 팀을 떠난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로 안드레 오나나(인터밀란) 영입이 임박했다. 동시에 맨유는 라스무스 회의룬(아탈란타)을 데려와 최전방 공격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피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도 리스트에 올랐다. 암라바트는 중앙 미드필더로 후방에서 빌드업을 담당한다. 또한 넓은 활동 반경을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탈압박을 통해 공격에 가담한다. 중원 싸움에 힘을 더해줄 수 있는 자원이다.

암라바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의 돌풍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암라바트가 중원을 지킨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4강에 오른 역사를 썼다. 이에 리버풀, 맨유 등 빅클럽이 암라바트를 주목했다.

영국 ‘더 선’은 “맨유가 암라바트와의 개인 합의를 마쳤다. 구단 간 이적 협상이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암라바트의 예상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20억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의 남은 등번호로 암라바트 영입을 예상했다. 매체는 12일(한국시간) “아직 1군 선수들의 등번호에는 변화가 없다. 기존의 번호를 유지했을 때 4번이 남게 된다. 이는 암라바트의 번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파엘 바란이 과거에 4번을 착용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19번을 달고 있고 등번호를 바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팬들은 해당 번호가 암라바트를 위해 남겨진 번호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소피앙 암라바트·에릭 텐 하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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