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이동건 "작품 속 이혼, 내 경험 투영"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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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이 4년 만에 복귀했다.
이동건은 "지인들이 '왜 작품을 안 하냐'고 걱정하더라"며 "주변의 우려와 달리 이미 '셀러브리티' 촬영을 해놓은 상황이라 내 마음은 편했다"고 운을 뗐다.
이동건은 "친구들이 '셀러브리티' 성적을 알려주더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반응이 즉각적이라 무섭다. 그래서 작품 반응을 찾아보거나 연연하지 않는 편"이라고 했다.
'셀러브리티'는 이동건이 이혼 후 첫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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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이동건이 4년 만에 복귀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 출연 배우 이동건 인터뷰가 진행됐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극중 이동건은 셀럽의 세상을 하찮게 여기는 대형 로펌 변호사 진태전으로 분했다.
이번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지난 4년간 공백기를 지냈던 이동건의 복귀작이라는 데 있다. 이동건은 "지인들이 '왜 작품을 안 하냐'고 걱정하더라"며 "주변의 우려와 달리 이미 '셀러브리티' 촬영을 해놓은 상황이라 내 마음은 편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작품 공개 일주일 전부터 긴장감이 커졌다"며 "결국 제작발표회를 마치고 앓아누웠다. 나도 모르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셀러브리티'는 입소문을 타고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이날 기준 넷플릭스 톱 10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순위에서 '셀러브리티'가 공개 2주 만에 글로벌 톱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 글로벌 정상을 차지했다.
이동건은 "친구들이 '셀러브리티' 성적을 알려주더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반응이 즉각적이라 무섭다. 그래서 작품 반응을 찾아보거나 연연하지 않는 편"이라고 했다.
'셀러브리티'는 이동건이 이혼 후 첫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동건은 "연기에 내 삶이 투영될 수밖에 없다"며 "살면서 겪은 좋은 경험, 나쁜 경험 모두 연기의 밑거름이 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앞서 이동건은 '셀러브리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7살 딸 로아를 언급했다. 인터뷰에서도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건은 "아직 딸이 내 작품을 볼 수 있는 나이가 아니지만, 딸은 내가 연기를 더 오래 하고 잘하고 싶은 이유"라며 "연기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주는 존재"라고 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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