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0.48%↑…5거래일 만에 2570선 탈환

양지윤 2023. 7. 12.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2570선을 회복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3포인트(0.48%) 오른 2574.7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2570선으로 올라선 건 지난 5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은 장중 매수세로 전환 각각 1362억원, 894억원을 순매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인·기관 장 초반 '팔자'서 '사자'로 전환
"美 CPI 앞두고 관망심리…종목장세"
보험·증권 외 대부분 업종 오름세…철강및금속 3.78%↑
삼성전자 0.56%↑…교환사채 부담에 LG엔솔 2.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2570선을 회복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3포인트(0.48%) 오른 2574.7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2570선으로 올라선 건 지난 5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지수 상승을 이끈 건 외국인과 기관이다.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은 장중 매수세로 전환 각각 1362억원, 89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337억원 순매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되어 증시 움직임이 제한되고 개별 종목장세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PI는 전월대비 0.3%로 5월(0.1%)대비 상승으로 컨센서스 형성되고 있으나 전년대비 기준 5월 4.0%에서 6월은 3.1%로 예상되고 있어 실제 결과가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최근 상승 모멘텀이 부족했던 증시에 서프라이즈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5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0.6%), 증권(-0.32%), 기계(-0.23%), 건설업(-0.15%), 운수장비(-0.04%)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철강및 금속은 3.78% 뛰었고, 섬유와의복도 2.17%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7만19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76% 상승한 11만5400원에 마감했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와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5.83%, 4.02%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91% 하락했고, 모회사인 LG화학(051910)도 0.15% 내렸다.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외에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하이브(352820)도 각각 2%대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6억8615만3000주, 거래대금은 12조5499억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4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5개 종목이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