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계약직 제로'...계약직 폐지·공무직 70명 일반직 전환

경기=이민호 기자 2023. 7. 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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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도시공사는 현장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추진한 '계약직 제로화' 목표에 따라, 지난 10일 공무직 직원 70명을 일반직(운영)으로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8월 조직진단을 통해 기존 무기계약직의 일반직 전환 및 계약직 직종 폐지에 대한 필요성과 과제를 도출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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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도시공사가 공무직 직원 70명을 일반직(운영)으로 전환해 임용식을 열었다./사진제공=의왕도시공사


경기 의왕도시공사는 현장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추진한 '계약직 제로화' 목표에 따라, 지난 10일 공무직 직원 70명을 일반직(운영)으로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8월 조직진단을 통해 기존 무기계약직의 일반직 전환 및 계약직 직종 폐지에 대한 필요성과 과제를 도출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첫 단계로 지난달 21일 기존의 무기계약직을 폐지, 공무직과 일반직(운영)을 신설해 기존 무기계약직 직원 144명과 기간제 계약직 직원 20명 총 164명을 공무직으로 전환했다. 또한 전환된 164명의 공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소정의 심의 과정을 거쳐 총 70명을 일반직(운영)으로 전환해 임용했다.

그간 기존 무기 및 기간제 계약직 직원 중 최저임금한계근로자가 약 50%에 달하는 등 낮은 처우에 대한 개선 목소리가 이어졌고 계약직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한 정규직 전환 요구가 대두됐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공사는 외부 전문기관의 조직진단 및 자체 TF팀 2개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안종서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1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추진해 달성한 성과를 통해 많은 직원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를 내부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의왕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에 기여하는 최고 공기업'의 미션을 달성하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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