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일 만이야’ KIA 파노니 복귀전...한남자의 바람은 확실하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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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일 만이다.
KIA의 '돌아온'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29)가 다시 광주 마운드에 선다.
280일이 흘러 다시 KIA 유니폼을 입고 공을 뿌린다.
KIA는 앞서 또 다른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6.1이닝 10탈삼진 1실점이라는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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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기자] 280일 만이다. KIA의 ‘돌아온’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29)가 다시 광주 마운드에 선다. 김종국(50) 감독의 기대치는 확실하다. ‘긴 이닝’이다.
KIA는 12일 오후 6시3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펼친다. 전날 1차전이 열렸어야 했지만, 비로 취소됐다. 이날이 첫 경기다.
선발이 파노니다. 숀 앤더슨을 방출하고 데려온 자원. 지난해 교체 선수로 한 번 영입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14경기에서 82.2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2.72를 찍었다. 73탈삼진-24볼넷으로 비율도 좋았다.
시즌 후 장고 끝에 재계약을 포기했다. 더 좋은 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새로 데려온 투수들이 신통치 않았고, 다시 파노니를 불렀다.
올시즌 트리플A에서 기록이 좋았다. 11경기(9선발) 53.1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찍었다. 50탈삼진-13볼넷으로 비율도 빼어났다. 빅리그에도 올라갔다. 지난 6월29일 밀워키가 파노니를 불렀고, 1일 등판해 2.2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1일이 지나 광주에서 등판한다. KIA의 손을 다시 잡았고,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구원병으로 오게 됐다. 지난해 보여준 것이 있기에 기대가 된다.
김종국 감독은 “파노니는 80구 정도 생각하고 있다. 이야기를 해보겠다. 최근 밀워키에서 2.2이닝을 던졌다. 트리플A에서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문제는 없다. 산체스처럼 좀 더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노니도 볼넷은 많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닝만 많이 먹어줬으면 한다. 최소 6이닝은 투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외국인 선수들에게 항상 바라는 부분이다”며 웃음을 보였다.
지난해 10월5일 LG전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다. 당시 6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80일이 흘러 다시 KIA 유니폼을 입고 공을 뿌린다.
KIA는 앞서 또 다른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6.1이닝 10탈삼진 1실점이라는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단숨에 KIA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제 파노니 차례다. 김종국 감독의 바람처럼 긴 이닝을 먹으면서 호투를 선보인다면, KIA도 6연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진다. 나아가 후반기까지 이어갈 수 있다. 단순한 복귀전이 아니다. 꽤 많은 것이 걸린 상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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