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빅, 1500원 입니다" 서울 버스 300원↑…지하철은 일단 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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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1400원, 시내버스는 1500원으로 인상된다.
지하철 요금의 경우 오는 10월 7일 첫차부터 150원을 우선 올린 후 내년 하반기 150원을 추가로 올려 총 300원을 인상할 예정이다.
요금 인상폭은 △간·지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700원 △마을버스 300원 △심야버스 350원이다.
시는 2015년 지하철·버스 기본요금을 각각 200원과 150원 인상한 이후 8년 넘게 요금을 동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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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1400원, 시내버스는 1500원으로 인상된다. 지금보다 150원과 300원씩 오른 것이다.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된 건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이다.(☞2023년 7월 11일 본지 단독 보도 참고 : [단독]서울 지하철 요금 200원→150원 인상으로 선회)
서울시는 12일 열린 '교통요금 조정 물가대책위원회'(이하 물가대책위)에서 이 같은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지하철 요금의 경우 오는 10월 7일 첫차부터 150원을 우선 올린 후 내년 하반기 150원을 추가로 올려 총 300원을 인상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지하철 요금 300원을 한 번에 인상하려 했으나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맞춰 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미뤘다.
버스 요금은 한달 뒤인 8월 12일 첫차부터 오른다. 요금 인상폭은 △간·지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700원 △마을버스 300원 △심야버스 350원이다. 시는 버스·지하철 모두 기본요금만 조정하고, 수도권 통합환승 및 지하철 거리비례에 적용되는 거리 당 추가요금은 동결키로 했다.
시는 2015년 지하철·버스 기본요금을 각각 200원과 150원 인상한 이후 8년 넘게 요금을 동결해 왔다. 이로 인해 서울 지하철을 운영 중인 서울교통공사는 2020년 1조1337억원, 2021년 964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재정적 위기를 겪어왔다. 지난해에도 64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공사의 누적 적자에 시는 우선 200원으로 올해 올리고 내년에 100원을 추가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해 150원 인상으로 선회했다.
시내버스도 인건비·물가 상승으로 2021년 7489억원, 지난해 약 8378억원(예상치)의 운영손실을 기록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되는 고물가 속에서 시민들의 손을 빌어 요금을 인상하게 돼 송구스럽다"면서 "시민이 추가로 지불한 비용 이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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