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고수온·적조 피해 예방…경북도, 관계기관과 대책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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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2일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여름철 반복되는 동해안 고수온·적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했다.
또 기관별 대응계획, 방제장비 확보현황, 고수온·적조 예찰 강화, 피해 발생 때 민관 합동 현장 대응, 기관별 협조 사항 등 발생 단계별 대책을 점검했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대외적인 영향으로 수산물 소비 위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고수온·적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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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12일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여름철 반복되는 동해안 고수온·적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했다.
회의에는 동해수산연구소, 해경, 수협, 시군, 어업인 등이 참석해 수산 재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기관별 대응계획, 방제장비 확보현황, 고수온·적조 예찰 강화, 피해 발생 때 민관 합동 현장 대응, 기관별 협조 사항 등 발생 단계별 대책을 점검했다.
도는 적조 대비 전해수 황토 살포기 1대, 방제 바지선 1척, 황토 2만2천770t 등 공공 방제장비와 냉각기, 순환펌프, 히트펌프 등 개인 방제장비 2천297대를 사전에 비치하고 점검했다.
올해 수온은 평년보다 0.5∼1도 높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7월 초·중순 고수온 관심 단계, 중·하순 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측됐다.
서·남해 내만을 중심으로 지난 6일 고수온 예비 주의보가 처음 발표됐다.
경북 연안 해역은 현재 냉수대 특보가 내려져 있어 급격한 수온 변화로 양식생물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내에는 79개 양식장(육상 수조식 62곳·가두리 15곳·축제식 2곳)에서 강도다리, 조피볼락, 넙치 등 1천832만6천마리를 키우고 있다.
특히 고수온에 취약한 강도다리가 전체 양식어류 가운데 86.7%를 차지한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대외적인 영향으로 수산물 소비 위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고수온·적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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