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 일본 야구팬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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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신작 게임 'MLB 9이닝스 라이벌'이 출시 일주일 만에 일본 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일본 앱스토어 매출 차트 50위 안에서 한국 게임사가 퍼블리싱하는 작품 중 이름을 올린 게임은 'MLB 9이닝스 라이벌'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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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매출 25위…한국 게임사 중 최고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컴투스의 신작 게임 'MLB 9이닝스 라이벌'이 출시 일주일 만에 일본 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출시 초반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12일 현재 1위를 차지했다.
매출 순위 역시 출시 1주일 만에 일본 앱스토어 모바일 전체 게임 중 25위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일본은 안드로이드 시장보다 앱스토어가 더 규모가 큰 지역이다. 현재 일본 앱스토어 매출 차트 50위 안에서 한국 게임사가 퍼블리싱하는 작품 중 이름을 올린 게임은 ‘MLB 9이닝스 라이벌’이 유일하다.
일본의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전 세계 3위로 약 16조 원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와 달리 퍼즐류나 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를 선호하고 한번 게임을 시작하면 잘 바꾸지 않아 한국 게임이 새로 진입하기 어려운 곳으로 꼽힌다.
컴투스 관계자는 "20여 년 동안 쌓아온 개발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MLB 9이닝스 라이벌’이 일본 시장을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이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한 것은 모바일 게임임에도 콘솔 수준의 최상급 그래픽을 갖춘 점과 일본 MLB 풀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리얼 야구 게임이라는 점, 일본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스타일에 맞춘 세로뷰에 기반한 야구 게임이라는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은 타자의 타격 모션, 투수의 투구폼과 손의 그립, 공이 날아오는 궤적과 회전에 이르기까지 실제 야구 경기를 펼치는 것 같은 생동감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의 모든 구단과 선수들의 실제 데이터를 2주에 한 번씩 반영하고 있고, 최근 화제인 '오타니 쇼헤이'의 투타겸업 '오타니 룰'과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구종 '스위퍼' 등 모든 요소를 그대로 구현했다.
특히 세로뷰를 기반으로 하되 경기 플레이 시 가로 변환이 용이한 점이 일본 야구 게임 팬들의 취향과 제대로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세로로 플레이해 타석 자체에 집중할 수도 있고, 가로로 돌려 필드 전체로 현장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의 일본 현지 인기도 'MLB 9이닝스 라이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3년 연속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MLB 9이닝스 라이벌'의 현지 모델로 활약 중인 '센가 코다이' 선수가 올스타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두 선수의 대결에 대한 일본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MLB 기반 모바일 야구 게임 중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MLB 9이닝스 23'과 신작 타이틀 'MLB 9이닝스 라이벌'을 바탕으로 글로벌 야구 게임 팬들의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과 취향을 공략해 야구 게임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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