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탄방동 '둔산 자이 아이파크' 분양가 2000만원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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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 자이 아이파크'(숭어리샘)가 이달 중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양가 등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대전 서구에 따르면 탄방동1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이 지난 달 29일 도시정비과에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분양 승인) 관련 서류가 제대로 갖춰졌는지 검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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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2000만원’ 고분양가 논란 속 조합 측 적정 가격 고심 중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 자이 아이파크'(숭어리샘)가 이달 중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양가 등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대전 서구에 따르면 탄방동1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이 지난 달 29일 도시정비과에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분양 승인) 관련 서류가 제대로 갖춰졌는지 검토를 요청했다.
다만 조합 측이 서구에 정식으로 분양 승인을 신청한 것은 아니다. 조합이 서구에 제출한 검토 요청 서류에는 제일 중요한 분양가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해당 서류를 검토한 이후 지난 3일 조합 측에 분양가 기재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시공사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는 대전 서구 탄방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입주는 2025년 6월 말 예정이지만 분양 시기에 따라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조합 측은 3.3㎡당 2000만원이 넘는 분양가를 책정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앞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이면서 분양에 실패한 경험을 토대로 적정 분양가를 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아직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이 안 났다"며 "다음 주 금요일께 나올 예정이라 그때 돼야 분양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 측에서) 분양가에 대한 공지는 없었고, 지난해 평당가가 1900만원대임을 감안하면 그것보다는 좀 더 높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앞서 용문123구역 주택재개발조합(둔산 더샵 엘리프, 시공사 포스코건설·계룡건설)도 2000만원이 넘는 분양가를 책정한 후 대전 서구에 분양 승인 신청을 했으나 고분양가 논란이 들끓자 평균 1838만원으로 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미분양으로 수개월간 진통을 겪었다.
한편 둔산 자이 아이파크 분양 관련, 인터넷 부동산 카페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분양가와 분양 일정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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