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월드컵 출격' GK 윤영글, "난 필드 출신… 수비진 리딩 자신 있다"

조남기 기자 2023. 7. 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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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윤영글이 다가오는 세계무대를 앞두고 단단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영글은 월드컵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대회를 앞둔 각오와 소감을 전해왔다.

이어 "월드컵을 준비하는 기간은 진지하다"라면서 "나는 필드 출신이다. 수비수로 많이 뛰어봤다. 때문에 골키퍼로 뛰면서도 자신 있는 점이 수비진을 이끄는 부분이다. 강팀을 만나도 수비 조직적으로 잘 대처한다면 맞서 싸울 수 있다. 걱정하지 않는다. 수비수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대처하면 된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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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윤영글이 다가오는 세계무대를 앞두고 단단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에 출격한다. 현재 격전지 호주에서 담금질에 들어간 한국은 오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네덜란드와 비공개 평가전이 한 차례 예정됐다. 이후 25일 오전 11시, 한국은 시드니에 위치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대망의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30일 오후 1시 30분엔 같은 장소에서 모로코를 상대하고, 8월 3일 오후 7시엔 퍼스에 위치한 퍼스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격돌한다.

골키퍼 윤영글은 역대 A매치 28경기에 출전해 13실점을 기록했던 바 있다. 한국 골키퍼로는 드물게 스웨덴 클럽 헤켄에서 뛰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김정미와 함께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윤영글은 월드컵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대회를 앞둔 각오와 소감을 전해왔다.

먼저 윤영글은 "2015년에 처음으로 월드컵에 나갔다. 그때는 막내였는데 이번엔 정미 언니와 함께 맏언니로 월드컵을 앞뒀다. 2015년에 16강에 올라갔던 짜릿함이, 셀레브레이션이 머릿속에 많이 남는다. 이번에도 느껴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월드컵을 준비하는 기간은 진지하다"라면서 "나는 필드 출신이다. 수비수로 많이 뛰어봤다. 때문에 골키퍼로 뛰면서도 자신 있는 점이 수비진을 이끄는 부분이다. 강팀을 만나도 수비 조직적으로 잘 대처한다면 맞서 싸울 수 있다. 걱정하지 않는다. 수비수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대처하면 된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윤영글은 "아무래도 포지션이 골키퍼다 보니까 우리가 무실점하는 경기가 많았으면 좋겠다. 실점하지 않으면 지지 않는 경기가 되니까. 개인적으로 그러고 싶다. 또한 16강을 넘어 8강 이상으로 개인적 목표를 잡고 있다"라고 자신이 생각하는 목적지에 대해 언급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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