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단 "조명래 제2부시장 직무 감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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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의혹을 사는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을 임명한 홍남표 시장의 사과와 창원시 직무감찰을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조 제2부시장이 체육회장 선거 개입·부시장 직무 수행 중 특정 선거 준비 의혹 등을 받고 있다며 임명권자인 홍남표 시장에게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조 제2부시장을 향해서는 각종 의혹을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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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의혹을 사는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을 임명한 홍남표 시장의 사과와 창원시 직무감찰을 요구했다.
창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단은 12일 창원시청에서 이런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조 제2부시장이 체육회장 선거 개입·부시장 직무 수행 중 특정 선거 준비 의혹 등을 받고 있다며 임명권자인 홍남표 시장에게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창원시가 조 제2부시장을 직무감찰하고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조 제2부시장을 향해서는 각종 의혹을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또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경남도선관위에 요구했다.
인구 100만명이 넘는 광역시급 도시인 창원시는 부시장이 2명 있다.
직업 공무원이 맡는 제1부시장과 달리 제2부시장은 임기제 개방형 직위다.
지난해 7월 말 임용된 조 제2부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전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경남선관위는 최근 조 제2부시장을 둘러싼 의혹이 사실인지,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조 제2부시장은 이날 특정 언론, 정당이 물증, 사실확인 없이 일방적 주장을 인용해 유감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그는 개인적 일로 창원시정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반박을 자제했지만, 필요하다면 직접 해명이나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 관련 의혹으로 시민에게 불편을 끼쳐 사과드리며 책임질 일이 있으면 회피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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