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전국 최초 '소방항공전시관' 오픈…"항공 역사·꿈 담은 공간"

소방항공전시관과 청소년 소방항공학교 개관
최초 소방헬기 관람부터 청소년 체험교육까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전국 최초로 문을 연 경기도 소방항공전시관을 찾아 관람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3.7.12. hy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2일 전국 최초 소방항공전시관과 청소년 소방항공학교 문을 열었다.

소방항공전시관은 경기도 소방항공 역사를 보여주는 곳으로 꾸며졌다.

한국전쟁 당시 항공 EMS 임무를 수행했던 H-13과 우리나라 최초 소방헬기로 문화재 등록된 MD500(까치2호), 경기소방항공대 최초 헬기인 BELL-206 등을 비롯해 현재 활약하는 소방헬기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소방헬기 모형을 제작·전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청소년 소방항공학교는 특수분야 소방관이 꿈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항공전시관과 특수구조장비 견학이 이뤄진다.

1년에 두 번 오픈하우스 방식으로 경기도특수대응단을 개방, 청소년에게 특수분야 소방관에 대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소방헬기 기장으로 9년째 근무하는 박정혁 조종사는 "소방헬기 발전사와 함께 청소년에게 진로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조선호 경기소방 본부장은 "경기소방이 가진 항공의 역사와 꿈을 담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도민이 소방역사를 알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전국 최초로 소방항공전시관을 개관했다. 아울러 청소년 소방항공학교도 함께 문 열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3.7.12. hy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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