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서창중, 전교생 대상 '독서 골든벨' 실시

핵심요약

'책으로 경쟁하고 함께 성장하기' 프로그램 진행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고 긍정적인 상호 경쟁을 통해 추억을 쌓는 시간 가져"

경남 양산 서창중학교(박봉률 교장)는 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 골든벨'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책을 읽고 서로 경쟁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독서 골든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답을 찾거나 서로 다른 읽은 부분에 대해 공유하기도 하며 협동을 배웠다고 서창중은 설명했다. 또 스스로 깊은 독서 시간을 가지면서 지식의 성장을 경험하기도 했으며 함께 쌓은 지식으로 골든벨에 참여해 서로 웃고 도전하고 성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창중은 독서 골든벨 실시 배경에 대해 일명 코로나 시대와 미디어 시대를 살아온 지금의 학생들은 대면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잃거나 독서와 작문의 심각한 부재를 경험하는 세대로, 학생들의 문해력과 독서 습관에 대한 사회적 걱정이 쏟아지고 있는 현재 그 공백을 채워 줄 역할을 학교에서도 담당해야한다는 취지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의무적이고 수동적인 독서 활동을 지양하고 학생들의 동기와 흥미를 고려해 자발적 독서를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되 학년별로 분리해 운영됐다. 흥미를 유발하고 서로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O/X'퀴즈를 예선으로 하고 본선에서는 패자부활전과 다양한 보너스 퀴즈를 통해 예선 탈락자들도 집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창중 관계자는 "골든벨 본선 문제들은 답을 제외하고 사전에 학생들에게 안내해 학생들이 동기와 도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1학기 동안 2권을 읽기 위한 방안으로 학년별 독서골든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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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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