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SKT와 손잡고 스타트업 위한 사무공간 열어

최희진 기자 2023. 7. 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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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네번째)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AI 랩 포 스타트업’ 개소를 축하하며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과 함께 인공지능(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 공간인 ‘AI 랩 포 스타트업(AI LAB for startups)’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AI 랩 포 스타트업은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에 있는 430㎡, 총 162석 규모의 사무 공간이다. 지난 11일 열린 개소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은 총 162개의 AI 관련 스타트업 중 15개사를 선발했다. 이들 15개사는 AI 랩 포 스타트업의 공간과 설비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내년 1월까지 하나금융·SK텔레콤 및 벤처캐피털의 조언과 투자 검토, 하나금융·SK 텔레콤과의 협업 기회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함 회장은 “AI 랩 포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의 AI 분야 스타트업이라면 꼭 거쳐 가고 싶은 곳, AI 유니콘의 꿈을 만들어가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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