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 급식 조리실 환기 설비 개선 위한 용역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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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학교 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도교육청은 12일 별관 공감홀에서 급식·시설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조리실의 환기설비를 개선하고 경남형 지침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앞서 5월 말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 개선 4개년(2023~2026년) 계획을 발표했고 이번 용역 결과를 반영해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경남형 환기시설 개선 지침서'를 8월 중에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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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학교 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도교육청은 12일 별관 공감홀에서 급식·시설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조리실의 환기설비를 개선하고 경남형 지침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 개최한 중간 보고회에 이어 시범학교 환기 성능평가 결과와 학교 현장에 맞는 환기시설 개선 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30개 학교의 환기 성능 평가 결과를 보면 조리실 공기 배출 장치인 후드 배기량과 유속이 평균 3배 정도 증가했다. 또 미세먼지 등 유해 인자가 3분의 2정도 줄었다.
특히 시범학교 급식종사자 159명의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답변이 81%를 기록했다.
용역을 진행한 김태형 창원대 산업협력단 교수는 최적의 조리실 덕트(duct·공기와 같은 유체가 흐르는 통로)와 후드 설계, 조리장 내 기류와 풍량 조절 중요성, 냉난방기 용량과 노즐 위치 등 환기를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5월 말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 개선 4개년(2023~2026년) 계획을 발표했고 이번 용역 결과를 반영해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경남형 환기시설 개선 지침서’를 8월 중에 보급한다. 또 환기 개선 사업을 안정적으로 실행하고 추진하고자 학교 현장 지원 전담팀도 가동한다.
유상조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환기 개선과 관련해 전국 최초 용역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면서 “이를 토대로 학교 조리실 환기시설을 연차적으로 개선해 급식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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