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 교통난 해소 톡톡

송주현 기자 2023. 7. 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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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에 개방된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통과하는 임시도로로 인해 주변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의정부시는 CRC 통과도로 개통 후 간이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전 첨두시(교통량 최대 시간) 시간당 약 824대의 차량이 분산됐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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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통행 소요시간 5분 23초→2분 1초로 63% 감소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내 통과도로 개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70년 만에 개방된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통과하는 임시도로로 인해 주변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의정부시는 CRC 통과도로 개통 후 간이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전 첨두시(교통량 최대 시간) 시간당 약 824대의 차량이 분산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가능동(서부로)과 녹양동(체육로)을 오가는 왕복 2차로, 1km의 임시도로다.

교통안전을 위해 30km/h의 속도제한으로 운영되고 있다.

과거 일 평균 3만 대의 차량(오전 첨두시 1시간 2227대)이 양주 방면 녹양로·비우로(신호교차로 5개)를 이용했으나, 신호교차로가 없는 이번 통과도로 개통 이후 오전 첨두시 시간당 824대의 분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통행 소요시간이 5분 23초에서 2분 1초로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 해당 도로에 대한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하고 노면 색깔유도선(컬러레인), 교통안전표지판, 과속방지턱, 갈매기표지 등 교통시설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임시도로 개통으로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경찰서 및 유관부서와 협의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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