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백 단양군의원 "공설 자연장지 조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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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의회 오시백 의원이 공설 자연장지 조성 필요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오시백 의원은 "전통적인 매장(埋葬) 문화에서 점차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화장(火葬) 문화로 장묘 방식이 변하고 있다"며 "장례 환경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매장과 봉안 시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단양군에 공설 자연장지 조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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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공설·사설 자연장지 없어 군민 불편 가중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 오시백 의원이 공설 자연장지 조성 필요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오시백 의원은 "전통적인 매장(埋葬) 문화에서 점차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화장(火葬) 문화로 장묘 방식이 변하고 있다"며 "장례 환경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매장과 봉안 시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단양군에 공설 자연장지 조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현재 전국적으로는 공설 자연장지 79곳, 사설 자연장지 112곳 총 191곳이 있으며, 충북도의 자연장지는 총 11곳을 보유하고 있으나 단양군은 공설이나 사설 자연장지가 없어 군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천 영원한 쉼터 자연장지는 2023년 6월 기준으로 2100기 정도의 안치 공간이 남아 있으나, 제천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어야 하는 조건 때문에 단양군민은 이용할 수 없고, 경기 양평, 강원 양구, 울산 울주 등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양군에 공설 자연장지를 조성해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 자연장 장묘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며 "고인을 추모하면서 사색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활용하면 핌피(Please In My Front Yard) 시설이 돼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잠재적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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