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D 패널 탑재 'OLED TV' 美서 판매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탑재한 TV 신제품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 5월 로이터통신을 통해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TV 83형 제품에 화이트 OLED(WOLED) 패널을 초기 공급할 계획이 전해지면서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OLED TV 시장 점유율은 LG전자(54.5%)와 소니(26.1%), 삼성전자(6.1%)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탑재한 TV 신제품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언급된 양사의 OLED 패널 동맹이 첫 결실을 맺은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법인 공식 홈페이지와 현지 소매점에서 83형 OLED 4K TV 판매를 시작했다. 홈페이지 기준 판매가는 5399.99달러(약 697만원)다.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가 단독으로 생산하는 83형 화이트(W) OLED 패널이 탑재됐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WOLED 패널 거래는 지난 2021년부터 언급돼 왔다. 지난 5월 로이터통신을 통해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TV 83형 제품에 화이트 OLED(WOLED) 패널을 초기 공급할 계획이 전해지면서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다. 이어 삼성전자가 7~8월호 카탈로그에 기존 55·65·77형 OLED TV 모델 외에 83형을 추가하면서 양사의 동맹이 가시화됐다.
LG디스플레이도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와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 "OLED 가치를 인정하고 향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어떤 고객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3년 OLED TV를 처음 출시했지만, 당시 수율 문제와 시장성 문제로 1년 만에 사업을 철수했다. 그러다 지난해 중남미, 오세아니아, 동남아 시장에서 55형, 56형 OLED TV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국내 시장에도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OLED TV 시장 점유율은 LG전자(54.5%)와 소니(26.1%), 삼성전자(6.1%)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대형 OLED TV 시장에 진입하면서 OLED TV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옴디아는 올해 전체 OLED TV 출하량이 약 741만대로 지난해보다 9%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체 TV 시장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지난해 11.4%에서 올해 12.8%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삼성전자, 4나노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신규 고객사 확보
- 삼성전자, 이달 '언팩' 앞두고 전세계서 옥외광고 진행
- 삼성전자, 86개 기업에 특허 123건 무상 이전..."동반성장 구축"
- 삼성전자, 단편영화 같은 '비스포크 고즈 온' 영상 2천만뷰 돌파
- 수능 끝 첫 주말, 지스타2024 학생 게임팬 대거 몰려
- 세일즈포스發 먹통에 日 정부도, 韓 기업도 '마비'
- 삼성 차세대폰 갤럭시S25, 언제 공개되나
- 대기업 3Q 영업익 증가액 1위 SK하이닉스...영업손실 1위 SK에너지
-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기업가치 약 349조원 평가 전망
- [인터뷰] 베슬에이아이 "AI 활용을 쉽고 빠르게…AGI 시대 준비 돕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