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도킹 방식 유인 달착륙 계획 공개…"2030년까지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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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주비행사와 착륙선을 각각 따로 달 궤도에 보내 우주에서 도킹하는 방식으로 달 탐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장 부총사가 밝힌 중국의 달 탐사 계획은 우주비행사와 착륙선을 서로 다른 운반 로켓에 실어 달 궤도로 보낸 뒤 도킹을 통해 우주비행사가 착륙선에 진입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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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우주비행사와 착륙선을 각각 따로 달 궤도에 보내 우주에서 도킹하는 방식으로 달 탐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12일 중국일보망에 따르면 장하이롄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 부총사는 이날 오전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제9회 중국 상업우주정상포럼에서 "2030년까지 유인 달 착륙을 실현해 과학탐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부총사가 밝힌 중국의 달 탐사 계획은 우주비행사와 착륙선을 서로 다른 운반 로켓에 실어 달 궤도로 보낸 뒤 도킹을 통해 우주비행사가 착륙선에 진입하는 방식이다.
이후 우주비행사는 착륙선을 타고 달에 착륙해 각종 과학 실험과 채집 활동을 하고, 모든 과정이 끝나면 착륙선으로 복귀해 달에 갈 때와 마찬가지로 달 상공에서 우주선과 도킹해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중국은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착륙선과 유인우주선 등 각종 장비를 개발·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부총사는 "유인 달 탐사가 끝나면 달 과학연구소를 설치해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달 탐사 관련 실험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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