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남부 4개 지역 이상 고온…“철도 궤도 변형 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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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철도 궤도가 변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현지시각 12일 러시아 매체 RBC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우랄 관구 남부와 볼가 관구, 남부 관구와 시베리아 관구 등 4개 지역에서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우랄 관구 등 4개 지역에서는 이상 고온 영향으로 철도 궤도가 변형될 수 있고 변전소 과열에 따른 전력 공급 중단 등 사태도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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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철도 궤도가 변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현지시각 12일 러시아 매체 RBC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우랄 관구 남부와 볼가 관구, 남부 관구와 시베리아 관구 등 4개 지역에서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3도에서 8도가량 높은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랄 관구에 속하는 러시아 중부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의 경우 11일 낮 최고기온이 1833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40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또 시베리아 관구에 있는 옴스크주의 경우 이달 들어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농작물 고사까지 나타나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우랄 관구 등 4개 지역에서는 이상 고온 영향으로 철도 궤도가 변형될 수 있고 변전소 과열에 따른 전력 공급 중단 등 사태도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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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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