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강호동이 줬다"…'손수건' 하나로 유학 시절 버틴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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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MC 강호동이 준 손수건 덕에 유학시절을 버틸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호중은 '스타킹' 출연 당시 자신이 땀을 많이 흘리자 강호동이 손수건을 건넸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강호동이 준 손수건 덕분에 타지에서의 유학 생활을 잘 버틸 수 있었다고도 전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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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MC 강호동이 준 손수건 덕에 유학시절을 버틸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가수 김호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호중은 2009년 '스타킹'에서 강호동과 처음 만났다. 당시 김호중은 '고딩 파바로티'로 출연했고 이를 계기로 독일 유학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중은 "호동이 형한테 하나 빼앗을 게 있어서 승기 형 팀으로 나왔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스타킹' 출연 당시 자신이 땀을 많이 흘리자 강호동이 손수건을 건넸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방송국 화장실 앞에서 손수건을 돌려 드리려고 했더니 '아니다. 네가 먼 길을 떠나는데, 형님이 천하장사 아니냐. 기 받고 성공해서 돌아오면 그때 또 보자' 하시더라. 그래서 제가 손수건을 들고 (유학을) 갔다"라고 과거 강호동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박수를 치며 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강호동이 준 손수건 덕분에 타지에서의 유학 생활을 잘 버틸 수 있었다고도 전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독일 가서 밥을 엄청 많이 얻어먹었다"라며 "20대가 손수건을 쓰는 건 흔치 않은 모습이지 않나.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물어보면 '호동이 형 거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호중은 "한 번씩 만지게 해주고 파스타도 먹고 김치도 얻어먹었다"라며 "순탄치 않은 음악 배우는 시간을 호동이 형 덕분에 잘 보내지 않았나. 오늘 제가 뺏을 물건은 손수건"이라고 말했다.
2013년 '스타킹'에 재출연해 강호동에게도 손수건을 인증했다는 김호중은 "10년이 지나서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라며 "그 손수건은 제게 네잎클로버 같은 행운의 상징이다. 정말 저는 형님이 '잘 돼서 돌아와라, 또 만나자' 그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강호동 역시 "잘 돼서 돌아와 줘서 고맙다"며 새 손수건을 선물해 감동을 자아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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