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거둔 황준삼 감독, “여찬영, 경기 조율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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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잘 조율했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MBC배를 준비하며 체력훈련부터 시작해서 대학리그 때 안 되었던 걸 연습했다. 부족하지만 첫 단추 잘 뀄다"며 "일단 수비와 토킹을 많이 연습했다. 포워드 라인이 해줘야 하는데 체력이 떨어졌다. 아직은 안 맞는데 더 보강을 해줘야 한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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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12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C조 예선에서 단국대를 76-64로 제압했다. 첫 승을 거둔 건국대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건국대는 3쿼터까지 예측하기 힘든 접전을 펼쳤다. 엎치락뒤치락했다. 4쿼터를 55-56으로 시작한 건국대는 5분 9초 동안 연속 9점을 몰아치며 64-56으로 역전했다. 잠시 흔들리는 듯 했지만, 여찬영과 조환희의 연속 3점 플레이로 승리에 다가섰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MBC배를 준비하며 체력훈련부터 시작해서 대학리그 때 안 되었던 걸 연습했다. 부족하지만 첫 단추 잘 뀄다”며 “일단 수비와 토킹을 많이 연습했다. 포워드 라인이 해줘야 하는데 체력이 떨어졌다. 아직은 안 맞는데 더 보강을 해줘야 한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1학년인 여찬영이 이날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황준삼 감독은 “원래 김준영이 있는데 며칠 전에 발목을 다쳤다. 무리를 안 시키려고 여찬영을 투입했다”며 “능력이 있는데 우리 팀 플레이를 못 했다. 많이 좋아졌다. 안 해도 되는 실책, 급한 게 있지만, 오늘(12일) 경기를 잘 조율했다”고 여찬영을 칭찬했다.
건국대는 4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6개를 뺏겼다.
황준삼 감독은 “집중력, 체력 문제다. 체력 훈련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안일한 생각을 했다. 프레디가 리바운드를 잡아줄 거라고 여기니까 대충 박스아웃을 한다”며 “계속 개선을 하는데 마지막 집중력이 문제다. 그게 아직 부족하다”고 했다.
황준삼 감독은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린 최승빈에 대해서는 “몸이 너무 가볍다. 생각이 없다. (체력 안배를 해야 하는데) 전반이 끝난 뒤 체력이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라며 “강점을 살려 안에서 해줘야 하기에 빨리 (해결)하라고 했는데 (수비를) 붙여놓고 해서 실책이 나온다. (수비) 두 명이 붙으면 빼줘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잘 할 거다”고 더 나은 플레이를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준삼 감독은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 해서 조1위가 아니더라도 결선에 올라가야 한다”고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바랐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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