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주식 자금 4천억 원 순유출..."차익 실현 영향"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서 약 4천억 원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6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3억 천만 달러, 당시 환율 기준으로 약 4천 86억 원 규모가 순유출됐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지난 4∼5월 순 유입을 기록하다가 3개월 만에 순 유출로 돌아섰습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2차전지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도세가 이어져 순 유출로 전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자금은 32억 3천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4조 2천562억 원 순유입 됐습니다.

4개월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지만, 직전 달인 지난 5월보다는 규모가 다소 축소됐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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